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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뉴스

임하댐 등 댐 상류 6곳 습지 생태계 정밀조사

by 지방자치24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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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 상류 습지, 자연환경 정밀조사 후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 지속적인 협업으로 습지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 예정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립생태원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올해부터 2023년까지 자연 환경이 우수한 댐 상류지역 6곳의 습지생태계를 정밀 조사한다. 

 ○ 댐 상류지역 6곳의 습지는 임하댐 송강습지, 안동댐 단사습지, 보령댐 풍계습지, 장흥댐 옴천 갈대습지, 충주댐 덕천습지, 횡성댐 포동습지다. 

 ○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22개 우수습지 중에서 자연 환경이 특히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이들 6곳의 습지를 선정했으며, 생태계 등을 정밀 조사한 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 조사 대상 분야는 지형·지질·퇴적물, 수리·수문·수질, 식생, 식물상, 조류, 어류, 포유류, 육상곤충, 양서·파충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등이다.  

□ 조사는 올해 임하댐 송강습지를 시작으로, 생태계 현황 및 보전 시급성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나머지 습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올해 조사를 시작하는 임하댐 송강습지 경우, 그간의 선행연구에서 얼룩새코미꾸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생물**의 서식이 확인됐다. 


    * (멸종위기Ⅰ급) 얼룩새코미꾸리, (멸종위기Ⅱ급) 흰목물떼새, 물방개 
    ** 식물상 239분류군,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65종, 조류 20종, 어류 18종 

□ 한편 환경부는 자연 상태를 원형대로 유지하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 지역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지자체 등 유관기관(연안 습지는 해양수산부)과 관리하고 있다. 

 ○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을 통해 우리나라 습지의 분포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한 후, 생태적으로 우수한 습지는 정밀조사 등을 거쳐 습지보호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산지, 호수, 하구(바닷가) 등에 총 2,728곳의 습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습지보호지역은 창녕 우포늪, 낙동강 하구 등 46곳(내륙 33곳, 연안 13곳)이 지정되어 관리 중이다. 

□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앞으로도 산하 및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습지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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