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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뉴스

멸종위기식물 나도풍란 홍도에 이식하다

by 지방자치24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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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홍도에 나도풍란 150개체 시험이식
◇ 신안군, 국립공원공단과 협업을 통해 복원 연구 시작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신안군,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종인 나도풍란 150개체를 4월 22일에 신안군 홍도에 시험이식 했다고 밝혔다.

 ○ 나도풍란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에 따라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 25종 가운데 한 종이다.

 ○ 지난 3월 4일 국립생태원과 신안군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으며, 시험이식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진다.

□ 나도풍란은 난초과 다년생 식물로 주로 나무의 수피나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한반도에서는 남해안 일부 섬과 해안지역, 제주도에 자생하였으나, 꽃과 잎이 아름다워 남획돼 현재 야생에서는 절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자생지 복원 사업을 위해 증식한 일부 개체로 신안군 홍도 내 야생 적응성을 확인하며, 적합한 생육환경과 이식 시기 등 나도풍란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 이식 후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수 변화(생존율), 생장상태(뿌리, 잎 등), 개화시기 등 연구를 수행한다.

  ○ 이식한 나도풍란의 불법 훼손 방지를 위해 경고문을 부착하고 신안군 및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순찰·감시를 실시하고, 홍도 내 공동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국립생태원은 나도풍란 시험이식으로 개체군을 복원하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생태관광 및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시험이식은 지자체와 기관 협업을 통해 멸종위기종 복원연구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앞으로 멸종위기종 보전 연구를 위한 협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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