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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뉴스

경상북도, 동해안 황금어장 복원 나선다.

by 지방자치24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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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특화품종‘줄가자미, 도화새우, 대문어’연구개발 주력 -
- 사라져가는‘가자미·볼락류, 왕전복’등 자원회복 전략적 접근 -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미래 어업자원 확보와 안정적인 어업 생산성 증진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3대 중점과제를 구상하여 ▷지역특화 품종의 연구개발 주력  ▷어업인 선호 고부가 품종 자원화 ▷수산 생명자원 회복 및 산업화 활용연구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어패류 총 8품종 320만 마리를 자원화 하여 동해안 황금어장의 전설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 ▲ (좌) 줄가자미 어미 호르몬 주입 | 성숙된 줄가자미 어미 (우) >

 우선 지역특화 어종인‘줄가자미’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2019년 줄가자미(속칭:이시가리) 인공종자생산을 국내외 최초로 성공하여 새로운 역사를 쓴 이후, 자원회복의 대명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량생산 기술개발 및 어미화 육종으로 완전양식 연구에 매진한다는 후문이다. 대부분 모래지형인 경북연안은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으로 국내 가자미류의 60%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미 2010년 강도다리를 시작으로 2013년 돌가자미, 2015년 문치가자미 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 ▲ (좌) 줄가자미 어미 측정 | 채란 (우) >

 또한, 사라져가는 한해성 품종 자원개발 및 보존도 속도를 낸다. 수심 35미터 저층해수를 활용한 대문어 종자생산 연구개발은 국내 첫 생산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하여 먹이생물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독도해역 도화새우(속칭:독도새우)는 2018년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한 이후 대량종자생산 기술개발을 통한 VIP급 자원증강과 서식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지난해 11월부터 좋은 결과로 이어져 황금어장 조성에 청신호 단계에 있다. 아울러 지역 연안 해삼 및 개량조개, 쥐노래미 인공종자 자원화, 볼락류 4종(볼락, 개볼락, 탁자볼락, 세줄볼락 등) 번식생태 연구, 가자미류 2종(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자원화를 통한 사라져가는 종(種) 자원회복 발굴로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어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 ▲ (좌) 줄가자미 부화 직후 | 부화 120일 후 (우) >

 끝으로, 수산 생명자원 회복 및 산업화 활용연구도 과감하게 추진한다. 독도 고유 왕전복 복원사업은 멸종위기설이 제기된 이후 2015년부터  철저한 유전자 검증 후 자체 생산된 종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고, 올해부터는 차세대 어미육성을 통한 완전양식시험을 진행한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량생산에 성공할 시‘독도산(産)’브랜드를 앞세워 고소득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해 본다. 또한 새로운 양식산업화를 위해 지역 내 생산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강도다리의 3배체 품질개량 연구 및 수정난 지원에 착수하여 어업인 생산지원 활동을 더욱 구체화 한다.

< ▲ (좌) 대문어 수정란 | 유생 먹이활동 (우) >

 이영석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의 100년 먹거리 준비, 수산 스마트양식과 함께 지역 특화 브랜드 연구개발, 지속적인 자원회복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특히, 어업인과 소통을 통한 맞춤형 고소득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진들과 전력투구하여 동해안 황금 어장의 전설이 재현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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