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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뉴스

인천시, 보석 같은 168개 섬들의 재발견

by 지방자치24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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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내‘인천도서발전기본계획’수립, 개발전략과 선도 사업 도출 - 

- 덕적도 호박카페 등 마을단위 주민 소득사업 집중 육성 - 

- 인천도서발전지원센터 거점으로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체계적 지원 -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그동안 추진되어 온 수많은 개발정책과 지원 사업들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재점검하고 실현가능한 전략사업들부터 집중하는 『인천 도서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섬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섬 개발 주요 정책 및 환경
○ 그동안 인천의 섬들은 정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접경지역발전 종합계획, 서해5도 지역의 종합발전계획에 의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도서의 접근성과 기반시설, 정주여건 개선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 올해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은 33개 사업, 595억 원에 이르며,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의한 32개 사업, 4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객선 운임지원과 해양 정화사업 등에도 역대 최고 예산이 수반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섬 주민들은 육지에 비해 생활여건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애로사항과 지원요구가 계속되어 왔고, 이제는 이를 재검토하여 주민 소통을 통한 맞춤형 개발전략과 선도 사업이 필요하다는 도서발전자문위원회와 인천연구원, 도서발전지원센터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어왔다. 

❚ 인천도서발전기본계획 수립, 도서별 선도 사업 제시  
○ 이에 시는 현재 40개 유인도서에 대한 진단을 진행 중으로, 진단자료를 바탕으로 도서별로 현지 주민·섬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하는 전략회의 과정을 거치고, 실현가능한 최적의 도서별 개발전략을 담은 『인천도서발전기본계획』을 상반기 내 수립해 시민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 인천의 섬은 총 168개로 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로 구성

○ 기반시설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현재 섬의 개발정도 측정,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 영역별 측정 및 평가로 섬 별 개발 중점방향을 진단해 냄으로써, 맞춤형 개발전략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 또한 2025년까지 실현가능한 선도 사업을 도서별 또는 권역별로 제시하여 획기적인 도서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을 연구 중에 있다.  도서민들의 문화, 복지, 교육, 소득은 물론, 외부인들의 관광, 투자 등에 늘 걸림돌이 되어온 해상교통 문제를 이 기간 동안 다양한 각도에서 집중적으로 검토하여 전략을 제시하는 등의 방안이 그 예이다. 

❚ 마을 단위 자립역량과 소득증대사업 집중 육성
○ 시는 대표적인 섬 활성화 사업인 행정안전부의 『도서특성화 공모사업』을 기본으로 인천형 모델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사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살고 싶은 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시는 인천형 모델인 살고 싶은 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섬 활성화 정책으로 선정하여‘인천도서발전지원센터’에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득증대와 관광객 향상으로 이어지는 마을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대표적인 마을인 덕적도 진리 호박마을은 지역 내 생산 호박 중 상품가치가 없어 판매되지 않은 호박을 전량 수매하여 가공을 통해 호박카페 등을 운영하고 주민, 군부대, 학교와 상생네트워크를 통한 교육과 소득창출을 도모하는 등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 지난해 말 문을 연 소이작도 여행자센터는 연간 방문객이 9천명에 달하는데도 관광객들이 배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여행 정보를 얻고 카페에서 둥굴레라떼 등 소이작도만의 특색 있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

❚ 도서개발·지원사업의 지속성과 전문가 지원네트워크 강화  
○ 시는 지난해 개소한 『인천도서발전지원센터』의 운영체계를 강화하여 살고 싶은 섬 마을 만들기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지원한다.

○ 상담창구 운영, 모니터링 및 컨설팅 등 지원방안의 다양화와 더불어 유관기관, 시민단체, 지역대학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여 섬 활성화에 주력하고자 한다.

❚ 연도·연륙교 건설, 100원 행복버스 등 시민행복사업
○ 올해 시는 어촌소득 기반시설 조성, 관광자원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상수도·의료 서비스 확충 등도 추진한다.

○ 도서 일일생활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강화~주문도 뱃길 확대 및 섬 지역 내 이동을 돕는 100원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도 운영 중이다. 남북평화도로의 첫 디딤돌인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도 지난 1월 착공했다.

○ 또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에현재 13개소가 선정돼 지역밀착형 사업이 추진 중이다.

○ 2019년 선정된 중구 어촌체험마을 사무소 리모델링, 강화군 후포항 진입로 개선 및 포장공사, 옹진군 야달항 연결도로 개선 등이 완료됐으며, 2020년~2021년 선정된 서구 세어도항, 강화군 창후항, 황산도항, 초지항, 옹진군 장촌항, 서포리항, 자월2리항, 중구 삼목항도 착착 진행 중이다.

○ 전상배 시 도서지원과장은“인천의 섬들은 입지적으로 중요할 뿐아니라 생태자원의 보고이고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가장 가깝게 해양스포츠, 힐링, 갯벌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인천 앞바다의 보석 같은 섬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과 해양산업의 붐업 시기에 발맞춰 도서개발·지원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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