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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뉴스

인천시, 한강하구 환경기초조사 결과 발표

by 지방자치24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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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플라스틱, 합성머스크 등 오염 실태 조사해 DB구축 -
- 올해는 표층 외 퇴적물·생물체내의 미세플라스틱 추가 조사 -
- 한강하구의 수생태 환경 실태와 수질 상태 파악, 관련 정책 수립시 활용 -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20년도에 실시한 ‘한강하구 환경기초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시는 “한강 상류지역의 인구, 경제규모 증가 등으로 인한 일반오염물질, 특정유해성 물질에 의한 한강하구의 수생태계오염이 증가하는 실정이며, 본 조사는 한강하구의 수생태 환경 실태와 수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관련 정책 수립의 바탕이 될 자료를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조사사업은 미세플라스틱, 합성머스크 등 18개 항목에 대하여, 총 5회에 걸쳐 한강하류 3개 지점·강화 인근 해역 3개 지점·인천연안 4개 지점 및 덕적도 1개 지점을 조사했다.

○ 미세플라스틱 조사 결과, 연평균 풍부도는 한강하류 2.15±0.54개㎥, 강화인근 6.12±0.96개/㎥, 인천연안 2.11±0.6개/㎥ 및 덕적도 1.71개/㎥로 측정되어, 육상의 배수구역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 풍부도는 동일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 특히, 8월 초의 집중강우 시에는 한강하류 지역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급증(강우 전 대비 약 4.5~20%)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인공사향 물질로 사용되는 합성머스크 농도는 한강하류 2.21ug/L, 강화도 인근 0.64ug/L, 인천연안 0.44ug/L, 덕적도 0.24ug/L로, 한강하류에서 높고, 강화인근 및 인천연안, 덕적도(대조군)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강하구 환경기초조사를 한강하구 관리수역 일대에 걸쳐 조사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표층만이 아니라 퇴적물 그리고 생물체 내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을 추가 조사하는 등 지속적인 DB를 구축 할 계획이다.

○ 한강하구는 국내 유일의 열린 하구로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요구와 한강하구 이용계획이 공존하는 곳이다.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하여 정부의 통합 물관리 정책과 연계한 상·하류가 협력하는 관리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이다.

○ 이에 시는 지난해 중앙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 인천해양수산청 등), 지자체(서울, 경기, 인천) 및 학계 등 39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한강하구 통합관리 협의회를 구성하였다. 협의회를 통해 하구법,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고 한강하구 관련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지속적인 한강하구 조사와 한강하구 통합관리 협의회를 통해 상류와 하류가 모두 화합하고 상생하는 한강하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적극 노력하여, 상·하류 공영 및 지속적인 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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