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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뉴스

경기농업 띄울 7개 특화작목 ‘쑥쑥’ 키운다

by 지방자치24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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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장·느타리·콩·곤충·장미·가지·상추 등 집중 육성 - 
- 2025년까지 신품종·재배기술 개발, 국내외 소비처 발굴 등 지원 -

□ 경기 안성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허정욱 씨는 18,181㎡(5,5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연간 1,200톤에 달하는 느타리를 생산하고 있다. 

 ○ 매년 상당한 양의 버섯을 재배하고 있지만, 소비는 크게 늘지 않아 느타리 가격은 오히려 10년 전 보다 싸고, 대신 버섯 키우는 배지 재료는 43%나 올라 경영여건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느타리 가격(kg당) : (’10)2,555원→(’20)2,202
    ※느타리 배지재료 가격(kg당) : (’10)350원→(’20)500

 ○ 경기도 주력 작목인 느타리는 전국 생산량의 68%(33,050톤)를 점유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타 도에 비해 2.3배나 높지만, 신규 소비처 발굴, 우량 신품종 육성, 그리고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 느타리 생산성(’19) : 경기 787톤/ha, 전국 336톤/ha

□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접목선인장도 경기도 대표 작목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67.7%(29.2ha)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 하지만 수출 선인장의 품종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수출하는 데 애를 먹고 있어 수출경쟁력을 높일 신품종 육성과 무병 종묘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이러한 작목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장경쟁력을 높여 농업·농촌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본격 추진된다. 

 ○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선인장/다육식물 △버섯(느타리) △콩(장류콩) △곤충(천적·애완곤충) △장미 △가지 △상추 등 7개를 경기도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700억 원을 투입해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한다. 

□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7개 품목에 대해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 경기지역 ‘선인장’은 수출 유망 품종 육성 및 무병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수출액을 현재 432만 달러에서 2025년까지 500만 달러로 끌어올리고, ‘다육식물’의 생산액은 412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 경기지역 ‘느타리’는 생·건조·냉동 버섯 유통체계 구축 및 간편 편의 가공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수출액을 현재 81만 달러에서 2025년까지 150만 달러로, 생산액은 577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각각 확대시킨다. 

 ○ 경기지역 ‘콩(장류콩)’은 유기재배기술 보급 및 지역브랜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현재 5,124ha에서 2025년 7,000ha까지 넓혀 ‘파주 장단콩’ 등 경기 장류콩의 명성을 유지해 나간다. 

 ○ 경기지역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용 곤충자원 발굴 및 대량사육기술 구축 등을 통해 ‘애완·천적곤충’ 시장규모를 현재 13억 원에서 2025년까지 23억 원으로 키워 나간다.

 ○ 경기지역 ‘장미’는 분자육종을 활용한 트렌드에 맞는 신품종 조기 개발 등을 통해 경기도 개발 품종 보급률을 현재 2.2%에서 2025년까지 5%로 향상시키고, 장미 종묘 해외 수출은 50만주에서 80만주까지 확대시킨다.

 ○ 경기지역 ‘가지’는 ICT 활용 수경재배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량을 현재 4,131톤에서 2025년까지 7,000톤으로 끌어 올린다.

 ○ 경기지역 ‘상추’는 고온기 안정 생산을 위한 상추 우량 육묘 기술 및 양어수 활용 아쿠아포닉스 기술 개발 등 통해 재배면적을 현재 675헥타르(ha)에서 2025년까지 940헥타르(ha)로 10% 가량 늘려 수도권 소비시장에 안정적으로 상추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 한편, ‘지역특화작목법’ 시행(’19.7.9.)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는 지역별 생산기반, 연구기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총 69개의 지역특화작목을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집중 육성하는 1차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 특히 69개 지역특화작목 중 △경기 선인장/다육식물·버섯(느타리) △강원 옥수수·산채(산마늘, 더덕) △충북 포도(와인)·대추 △충남 인삼·구기자 △경북 참외·복숭아 △경남 양파·곤충 △전북 수박(씨없는 수박)·천마 △전남 유자·흑염소 △제주 당근/비트·메밀 등 각 도별 2개씩 총 18개 작목을 국가 집중육성작목으로 지정하여 연구개발과 육성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김상범 농업연구관은 “계획기간 내 특화작목별 최적화된 연구 인프라 조성 및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특화작목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농가의 연평균 소득증가율을 전국 농가 대비 2배 이상 증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 “이를 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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