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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뉴스

멸종위기 Ⅱ급 따오기, 우포에 세 번째 야생방사

by 지방자치24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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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6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따오기 방사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따오기 40마리가  오는 5월 6일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 야생으로 방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따오기 복원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0년 환경부에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한 기관임

 ○ 따오기는 얕은 습지, 논 등에서 미꾸라지, 개구리 등을 먹이로 하여 인가 주변에도 서식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새였다. 그러나 포획 및 서식지 훼손 등으로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됐다. 
 
 ○ 이후,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중국에서 총 4마리를 들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증식·복원* 중에 있다.

   * 현재까지 총 432마리가 증식되어 1차(40마리, 2019년 5월), 2차(40마리, 2020년 5월)가 방사됨
 
□ 따오기 방사는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및 창녕군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세 번째 방사다.
  
 ○ 이번 자연 방사는 야생생물에 압박(스트레스)을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연방사*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따오기를 우리 밖으로 강제로 내보내는 유도방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야생적응훈련장의 출입문이 열리면, 따오기가 야생과 훈련장을 오가다가 스스로 자연으로 나가도록 하는 방식
 
 ○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따오기를 자연으로 보내는 5월 6일 제막식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최소 인원(20명 이내)만 참석할 예정이다.
 
□ 이번에 방사하는 따오기는 지난 2년 동안의 사례와 같이 위치추적기(GPS)와 개체식별 가락지가 부착되어 방사된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우리나라 전역으로 따오기가 퍼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따오기를 면밀하게 관측할 계획이다.

   ※ 2019년부터 2년간 총 80마리가 방사되어 야생(우포늪 일대 등)에 50마리 생존(생존률 63%, 2021년 4월 22일 기준)
 
□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에 방사하는 따오기가 자연생태계에 잘 적응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복원을 통해 국내 생태계가 더욱 풍요롭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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