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환경 개선·생산성 향상 기대… 21일 양평서 현장 연시회 열어 -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온실 난방비를 줄이고 재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효율 단열 소재 에어로겔을 이용한 다겹보온커튼을 개발했다.
○ 겨울철 온실 내부 열은 60% 이상 피복재를 통해 새어나가기 때문에 피복면의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신경 써야 한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온커튼을 이용해 보온력을 높이고 있으나 기존 다겹보온커튼의 경우, 오랜 시간 사용하면 내구성이 떨어지고 수분 흡수로 인한 과습, 중량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다겹보온커튼에서 사용하던 PE폼(폴리에틸렌 발포단열재), 화학솜을 에어로겔로 바꿔 온실 난방비용을 줄이고 작물 재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 에어로겔은 머리카락 1만분의 1 굵기 실리카 성분 물질이 성글게 얽혀 이뤄진 신소재로 매우 가볍고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로 인해 단열성이 뛰어나다.
○ 에어로겔을 멜트블로운 부직포에 발포해 단열 특성을 높여 다겹보온커튼을 제작한 결과, 기존 다겹보온커튼 대비 단동온실 난방비를 15% 절감*할 수 있었다.
* 전주 단동 2중 비닐온실, 외부 최저기온 –8.7∼1도 범위
○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의 개폐 방식은 기존과 같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직사광선이 있는 곳을 피해 보관하고, 폐기는 수거업체에 의뢰한다.
□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올해까지 전국 20여 개 지역***의 농가에 설치해 실증할 예정이다.
** 다겹보온커튼 및 이의 제조방법(제 10-2167783호)
*** 양평, 평택, 철원, 태안, 익산, 장성, 칠곡, 김해 등
□ 농촌진흥청은 21일 경기도 양평군 딸기 재배농가에서 이번에 개발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의 현장 연시회를 열고, 시설원예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 딸기 재배 농업인 박혜선 씨(경기도 양평군)는 “새로 설치한 에어 로겔 다겹보온커튼 사용으로 온실 내 과습과 결로 발생이 감소하는 등 작물 재배환경이 개선되고, 보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현장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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