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강화전쟁박물관 ~ 대룡시장’ 구간 관광 프로그램 운영
◇ 강화, 김포, 고양, 화천, 양구, 파주, 고성 등 7개 테마노선 개방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1월 20일부터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의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화군 노선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테마 노선으로 △강화전쟁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km를 포함해 총 61.1Km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코스 외에도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교동 망향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고인돌과 고려시대 왕릉 등의 관광자원을 통해 강화군만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강화군 노선은 11월 20일부터 12월26일까지 주3일(금·토·일요일), 1일 2차례(09:00, 14:00)운영되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3일 이내)에 한 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 ( www.dmzwalk.com )와 걷기, 자전거 여행 어플 ‘두루누비’를 통해 11일부터 사전예약 할 수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강화군의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동력을 주며, 더 나아가 남북평화 촉진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엠지(DMZ) 평화의 길’테마노선 사업은 비무장지대 인근의 훼손되지 않은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활용해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에 걸쳐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 노선으로 조성됐다. 2019년 4월부터 3개(파주, 철원, 고성) 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관람객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에는 노선 정비와 철새 보호 등을 위해 3개 노선(연천, 철원, 인제)을 제외한 7개 노선을 개방한다. 특히 파주와 고성 노선의 재개방과 함께 강화, 김포, 고양, 화천, 양구 5개 노선을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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