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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뉴스

부산시,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최

by 지방자치24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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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온한 일상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 -
◈ 4.21.~26.(6일간)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를 주제로 39개국 125편의 단편 영화 상영
◈ 현장과 온라인 상영 병행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영화제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평온한 일상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는 단편영화에 주목해 영화제의 주제를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로 정하였다.

  영화제 기간에는 109개국 3,004편의 출품작 중 2차 예심을 거친 국제경쟁 39편, 한국경쟁 20편의 본선 진출작을 포함해 총 12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3편의 수상결과는 4월 26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로스트 온 어라이벌>, <오페라>, <온택트> 총 3편이 선정되었다. <로스트 온 어라이벌>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의 일상을 미니멀(minimal)하게 연출한 네덜란드 영화다. 또한, <오페라>는 독재정치 시스템을 피라미드 기계로 표현한 한국 애니메이션이며, <온택트>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한 영화다. 개막작은 4월 2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공개된다.

  한편,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모든 행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이에, 개막식은 사전녹화 영상으로 대체하고, 폐막식은 필수인원만 참석해 현장에서 열린다. 더 많은 관객과 함께하기 위해 개·폐막식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라는 지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지만, 이번 영화제가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영작,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http://www.dureraum.org와)와 현장에서 하면 된다.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한 남자가 은퇴 이후의 삶을 보내기 위해 카리브해의 작은 섬으로 온다. 하지만 도착 직후부터 그는 치매 증상을 보이면서 점점 기억과 자신을 잃어간다. 이 영화는 극도로 미니멀한 방식으로 삶과 기억의 소멸을 보여준다.

▲<로스트 온 어라이벌> / 폴라크반베쿰 감독 / 네덜란드 / 2020作 / 실험 / 8‘

문자 그대로 세계건설의 예를 보여주는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과두제는 질서와 혼란으로 혼돈의 끝 없는 순환을 거듭하는 다층적이고 상호 연결된 피라미드 기계로 표현된다. 영화의 구성이 관객들로 하여금 서로 다른 부분 또는 인물을 바라보게 한다. 무한한 감상과 해석이 잠재된 작품이다.

▲<오페라> / 에릭 오 감독 / 한국 / 2020作 / 애니메이션/ 8‘55“

코로나 19가 초래한 예외상태로 인해 언어를 상실한 한 남자의 위기를 다루고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이 불가능해지고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서의 말이 사라진 전염병의 사회 속에서 미약한 개인이 제대로 살아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온택트> / 김정인 감독 / 한국 / 2020作 / 픽션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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