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개 지역의 생태자산 가치 한눈에 확인하세요.
◇ 시민이 체감하는 생태자산의 가치 수준을 그림과 도표로 제공
◇ 시민참여 조사와 자료집 발간으로 대국민 생태계서비스 인식 제고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내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태계서비스평가 결과를 “우리지역의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라는 제목의 자료집으로 엮어 4월 7일부터 배포한다.
* (2017년) 군산, 시흥, 안산, 남양주/ (2018년) 강릉, 속초, 부천, 수원, 밀양, 창녕/ (2019년) 파주, 연천, 제주
○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의 조사결과가 담긴 이번 자료집은 국민들에게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서비스라는 용어의 개념을 쉽게 전달하고, 전국 각 지역의 생태계서비스 인식증진을 목적으로 제작했다.
○ 자료집은 생태계서비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 개념, △생태계서비스 평가, △조사지역의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 △참여자 후기 등 크게 4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 참고로 생태계서비스는 크게 공급서비스, 조절서비스, 문화서비스, 지지서비스로 구분하며, 분야별로 인간에게 주는 혜택의 세부적인 예시는 그림과 같다.
□ 국립생태원은 자료집 제작에 기초가 된 생태계서비스 평가 시 지역 이해도가 낮은 외부인이 평가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지역 생태자산 가치의 왜곡을 방지하고자 총 118명의 지역민을 참여 시켜 지역 생태자산에 대한 지역민의 체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 참여자는 각 지역에서 환경에 관심을 두고 환경모니터링이나 생태해설 등의 활동을 하는 지역민을 중심으로 모집하였으며, 생태계서비스와 생태자산에 대한 개념과 생태계서비스 간이평가지표를 활용한 평가방법 등을 교육하여 평가했다.
○ 간이평가지표에 생태계서비스 평가는 2017년도에 처음으로 도입한 방법으로 당초에는 37개 지표였으나 복잡하거나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 등을 개선하여 2019년에는 18개, 2020년에는 17개 지표로 정리하여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 자료집은 4월7일부터 조사에 참여했던 참여자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 연구사업-생태자료실에 전자파일(PDF) 형태로 게시할 예정으로 생태계서비스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산과 그로 인해 얻는 생태계서비스에 대해 인식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생태계가 주는 혜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