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하구습지 77곳 생태정보 담은 안내서 발간
◇ 하구습지별 유형, 면적, 동식물 정보, 사진 등 다양한 정보 수록
◇ 하구습지의 이해와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 마련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동해안 하구습지 77곳의 생태정보를 다룬 ‘동해안 하구습지’ 안내서를 1월 18일 발간했다.
○ 하구습지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형성되어 환경 변화가 다양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 우리나라 습지는 연안습지, 내륙습지, 인공습지로 구분하며, 하구습지는 내륙습지에 포함됨
○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국내 하구습지를 조사했으며, 이번 안내서는 그간의 조사 결과와 국내 하구습지를 알리기 위해 편찬됐다.
□ 이번 ‘동해안 하구습지’ 편에는 강원도 고성군부터 부산광역시 동래구까지 동해안에 위치한 77곳의 하구습지에 대한 현황 정보와 우리나라 하구역의 특징과 기능, 하구습지의 일반적인 현황 설명도 담았다.
○ 각 하구습지의 하구유형, 면적, 토지피복 유형 및 법적보호종 목록 등 다양한 정보와 현장 사진을 수록해 각 하구습지의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동해안 하구습지 77곳의 수역 총 면적은 247.4㎢로, 가장 넓은 수역을 기록한 하구 습지는 울산광역시 태화강 하구습지(35㎢)로 나타났다. 수역 넓이가 가장 적은 하구습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신암천(0.07㎢) 이다.
○ 강원도 경포천 등 76곳은 자연적인 하구(열린 하구)이며, 인위적인 하구(닫힌 하구)로 조사된 나머지 1곳은 울산광역시 여천천이다.
□ 이번 ‘동해안 하구습지’ 편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서 전자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지방(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에는 2월 초부터 책자가 배포될 예정이다.
○ 국립생태원은 이번 동해안 하구습지에 이어 남해안의 하구습지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올해 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안내서 발간이 보전 가치가 높은 하구습지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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